국내 첫 상용 위성 '무궁화1호' 발사 10주년

국내 첫 상용 위성인 '무궁화' 1호가 오는 5일로 발사 10주년을 맞는다. KT[030200]는 오는 5일로 방송통신을 위한 국내 첫 상용 중계위성인 무궁화 1호를 지난 1995년 8월5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 기지에서 쏘아올린지 10년이 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아리랑, 우리별 위성과 같은 과학실험용 저궤도 위성이 아닌 상용위성인 무궁화 1호를 발사하면서 세계에서 22번째로 위성 보유국으로 편입됐다. 위성보유 숫자를 기준으로는 6월현재 무궁화 1ㆍ2ㆍ3호로 3대를 보유, 20위에올랐다. 무궁화 1호는 적도 상공 약 3만6천km, 동경 113′궤도를 돌며 5년동안 위성통신ㆍ방송 상용 서비스를 해오다 현재는 국적을 바꿔 프랑스에 임대된 상태다. 이어 2호와 3호가 1996년과 1999년 각각 발사돼 나란히 상공을 돌며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