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밤이 세계적인 흥행을 한 ‘헝거 게임(The hunger game)’ 영화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게임의 개발을 위해 헝거 게임의 배급사인 라이온스게이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카밤은 헝거 게임을 기반으로 블록버스터급 카드 콜렉션 형 전략액션 RPG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들은 영화의 배경이 되는 국가 ‘판엠(Panem)’의 ‘구역 거주자’ 역할을 맡아 동맹을 맺고 억압적인 정권을 전복하여 국가를 재구축하는 중요한 임무들을 수행하게 된다.
켄트 웨이크포드 카밤 최고 운영 책임자(COO)는 “라이온스게이트는 헝거 게임과 같은 다양한 블록버스터급 프랜차이즈 영화를 제작 배포하는데 오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카밤은 라이온스게이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영화에서의 재미를 그대로 모바일 게임에 옮겨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여배우 제니퍼 로렌스 주연의 영화 헝거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공고한 관객층을 확보한 흥행작이다. ‘헝거 게임: 판엠의 불꽃’과 그 속편인 ‘헝거 게임: 캣칭 파이어’는 전 세계적으로 15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바 있다. 차기 개봉 예정작인 ‘헝거 게임: 모킹제이 - 파트 1’은 오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시리즈의 최종편이 될 ‘헝거 게임: 모킹제이 - 파트 2’는 2015년 11월 20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카밤은 4년 전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카밤은 현재 북미,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걸쳐 8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비 100% 이상의 매출 신장을 이루며 3억6,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