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중국의 경제지표 개선 소식은 국내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중국 발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아시아 지역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됐던 점도 주식시장에는 호재였다. 국내 경제지표 부진 및 북한의 서해 해상 도발 소식도 있었지만,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4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01% 상승했다.
국내 증시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낸 탓에 소유형 기준, 모든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이 중 일반주식펀드가 0.91%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나타냈고, 코스피200 인덱스펀드가 0.82% 상승해 뒤를 이었다.
국내주식시장에서는 코스닥지수가 2.87% 상승하며 코스피지수 대비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대형주를 중심으로 국내주식시장이 강세를 나타냈지만, 이번주는 소형주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505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1,462개로 집계됐다. 이 중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08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주간 코스닥지수 강세로 이를 추종하는 상장지수 펀드의 성과가 눈에 띄었다.
코스닥 스타지수를 추종하는 '한국투자KINDEX코스닥스타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3.72%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동양FIRST스타우량상장지수(주식)'펀드가 3.59%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미래에셋TIGER코스닥프리미어상장지수(주식)'펀드 또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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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인 펀드 대상, 1년수익률 상위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합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권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 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자료제공: www.FundDoctor.co.kr
/단준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