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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아 폭행 사실이 드러난 인천 어린이집 외에 또 다른 어린이집에서 아동 폭행이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특히 이번에는 아이의 얼굴을 주먹으로 강타하는 장면이 CCTV에 찍혀 어린이집에서의 아동 학대가 상당히 심각한 수준임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최근 인천 부평의 한 사설 어린이집에서 아동 학대가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 중이다.
경찰이 확보한 CCTV에는 보육교사 A씨가 아이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아이가 나가 떨어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한 아이는 A씨가 주먹을 들자 이를 피하려는 듯 뒤로 물러서는 듯한 자세를 취해 폭행이 상습적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A씨는 또 다른 아이들의 머리를 밀치거나 색연필로 때리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9~10명의 아이를 대상으로 학대 의심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경찰은 A씨의 자술서를 받은 데 이어 CCTV를 통해 폭행 혐의를 확인하는 작업에 나섰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