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한부신'부도 피해 최소화 촉구
여야는 5일 한국부동산신탁 부도사태와 관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즉각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민주당 김영환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부동산신탁에 자산을 맡긴 위탁자 및 아파트ㆍ상가 계약자, 시공업체, 하도급업체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또 "이번 사태가 침체된 건설업계와 부동산시장, 기력을 회복하고있는 자금시장에 찬물을 끼얹지 않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장광근 수석부대변인도 논평에서 "선의의 피해자들이 울부짖고 고통받는 상황에 귀를 막고 있을 수 없다"면서 "대통령은 정부의 최고 책임자로서 즉각 사과하고 관계부처에 지시, 긴급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부대변인은 또 "수만명의 피해자들은 정부의 무책임과 감독소홀이 부른 희생자"라며 "이번 부도는 정부 보증을 앞세운 무리한 사업확장의 결과인 만큼 정부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양정록기자
구동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