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한ㆍ중 양국이 앞으로 10년간 경제협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수립에 나설 예정이다.
양국은 이를 위해 정부 고위급 실무자를 대표로 하는 한ㆍ중 경제협력 비전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비전팀은 코드분할 다중접속(CDMA), 원전, 고속철도, 자동차, 금융 등 과거 5대 경협사업 분야를 확대 보완한 10대 사업분야에서 양국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을 수립한다.
7일 중국 국빈방문에 나서는 노 대통령은 방문 첫날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경제협력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