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농업연구클럽이 처음 결성됐다.21일 농협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양식)는 21일 부가가치가 높은 농업을 창출하기 위해 화순군과 장성군 농가들이 새로운 농법을 개발하고 ,신기술과 농업정보를 교환하는 벤처농업연구클럽 결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클럽은 유기농업 등 친환경농법을 도입하고 특용작물을 개발,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 신지식 농업인들로 정기적인 모임을 갖기로 했다.
이번에 조직된 화순군 한우물 벤처농업 연구클럽은 북면에서 환경농업학교를 운영하면서 직접 벤처농산물인 「불미나리즙, 인진쑥즙, 율무조청」을 생산하고 있으며 모두 9명으로 구성돼있다.
장성 벤처농업인 연구클럽은 김재식 전 전남도지사를 고문으로 하고 「솔잎차 술·비누개발」·「사과 돌연변이 품종개량」·「황금배 수출농가」등을 전문으로 하는 17명의 신지식인 농업인으로 이뤄졌다.
농협 관계자는 『21세기 농업행태인 기술 집약형 농업 육성을 위해서는 이같은 새로운 생산조직이 필수적』이라며 『시장정보분석 등 벤처연구클럽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힘쓰고 앞으로 전남지역에 50개의 벤처클럽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대혁기자KIMD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