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7월부터 해외 시장에서만 팔고 있는 그랜저XG의 수출모델을 국내 고객들도 살 수 있다.
현대자동차 고위 관계자는 11일 “`뉴그랜저XG`의 모델리어(부분 개량형) 제품을 내놓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현재 수출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후면 개량형 그랜저XG 디자인을 내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3월 800억원을 투자, `그랜저XG` 후속 모델인 `뉴그랜저XG`를 개발했으나 뒷모습에 불만을 나타낸 해외 딜러들이 인수를 거부하는 바람에 해외시장에서는 후면 개량형 그랜저XG를 별도 개발, 판매해왔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