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ㆍ기관 `팔자` 90선까지 밀려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도로 90선 초반까지 밀렸다. 코스피선물 9월물은 0.45포인트 오른 90.95포인트로 출발해 오전장 한때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91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서 0.25포인트 떨어진 90.25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11계약, 2,154계약 순매도했고 개인은 6,649계약 순매수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33포인트로 마감했지만, 장중 0.12포인트대까지 콘탱고(선물 고평가) 폭이 크게 축소되는 등 변동이 심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에서 모두 매물이 나오며 전체 74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426계약 줄어든 7만7,528계약을 기록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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