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 12주년 롯데 동래점 “40~50대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백화점으로”


올해 개점 12주년을 맞는 롯데백화점 동래점이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중 40, 50대 중년층에게 가장 사랑 받는 백화점으로 조사됐다.

14일 롯데백화점 CRM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에서 운영되는 4개점 가운데 40, 50대 중년층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점포는 전체매출의 57%를 차지한 ‘롯데 동래점’이었다.

이는 20, 30대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롯데 광복점과 비교하면 무려 12% 차이를 나타냈다.

동래점을 찾는 주 고객인 동래구, 금정구, 연제구, 북구 지역의 40, 50대 중년층 인구가 타 지역보다 높고 지난 2008년 5월 롯데마트, 시네마 증축공사로 오락, 여가활동, 휴식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도심형 복합공간으로 탈바꿈되면서 충성도가 높은 40, 50대 중년층이 꾸준히 유입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역 내 장애인 가족대상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러브하우스 행사를 비롯, 태극기소공원 태극기 지원과 지역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바자행사 등으로 지역 중년층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것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롯데 동래점은 올해 개점 12주년을 맞아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지역민의 눈높이에 맞춘 상품행사와 함께 다양한 개점 축하 이벤트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먼저 지역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최근 불황의 여파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향토기업 활성화를 위해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8층 행사장에서 남성, 스포츠, 아웃도어 상품군내 향토기업 브랜드 모두가 참여하는 ‘부산대표 브랜드 창고大공개’ 행사가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개점 12주년을 기념해 ‘인디안’ 다운점퍼 1,000매를 9만원에 한정판매하고, ‘헤리토리’ 티셔츠, 트레이닝복, 점퍼 등을 균일가로 판매하는 동시에 르까프, K-SWISS, 트렉스타 등 겨울 이월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7층 행사장에서는 ‘진도모피’, ‘국제모피’ 브랜드의 블랙밍크 행사를 비롯해 브랜드별로 밍크재킷, 프라다코트, 오리털패딩, 폭스조끼 등 방한의류 이월상품을 80~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다.

개점 관련 이벤트도 풍성하게 진행된다.

행사 시작일인 15일에는 개점 12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방문고객 대상으로 컵케이크를 선착순 300명에 한해 증정하고, 수능시험이 끝난 수험생을 위해 10만원이 결재된 구매영수증을 제시하는 고객 1,000명에 한해 시네마관람권 1매를 증정한다. 오는 16일에는 드럼, 튜바, 트럼펫, 트럼본 등의 악기로 연주하는 브라스밴드 공연을 층별로 선보이고, 동래점 개점과 관련된 퀴즈를 맞추는 고객에게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깜짝이벤트도 병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최원일 동래점장은 “롯데백화점 동래점을 사랑하고 아껴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어느새 열두번째 생일을 맞이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품격 서비스는 물론, 쇼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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