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ㆍ조흥은행은 맞춤형 기업자금 관리시스템인 ‘비즈 파트너’ 서비스를 12일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의 기업 뱅킹 서비스가 표준화된 서비스를 만들어놓고 모든 기업에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던 것과 달리 개별 기업의 경영 및 전산환경에 따른 맞춤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들은 전은행에 흩어져 있는 계좌의 잔액ㆍ거래내역 등을 한 번의 조작으로 실시간 조회 및 이체 등을 할 수 있다. 따라서 부족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하고 여유자금을 고수익 상품으로 운용하는 등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법인카드, 제2금융권의 금융정보를 통합, 조회할 수 있으며 금융정보를 기업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연동해 회계전표의 자동처리, 마감시간 단축 등 업무처리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