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R(영상저장장치)전문 업체인 코디콤(41800)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대신증권은 그 동안 PC타입 DVR에 집중됐던 코디콤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스탠드얼론형 DVR 추가로 다양화돼, 하반기 분기별 영업실적이 사상최대치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주가도 강력한 이익모멘텀을 바탕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전망, 6개월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추천했다.
코디콤이 새롭게 선보인 스탠드얼론형 DVR은 노트북 형식으로 별도의 모니터가 필요없어 바이어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대신증권은 스탠드얼론형 DVR 출시로 올해 39억원, 2004년에는 89억원의 매출이 더 늘어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했다. 또 코디콤이 DVR산업의 핵심기술인 동영상 압축코텍 분야에서 세계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3년간 매출액 성장률이 평균 33.6%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이러한 코디콤의 영업실적 호전이 세계경기침체ㆍ이라크전쟁 등의 여파로 나타났던 DVR산업의 성장성 둔화 우려를 씻어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영용 애널리스트는 “스탠드얼론형 신제품의 매출증대 효과를 바탕으로 3ㆍ4분기, 4ㆍ4분기 영업실적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