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침대는 마천숭의관 시설·보수를 위해 전남 마천 지역 주민들에게 보수비용과 전자제품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마천숭의관은 1993년 7월 전남 마천 지역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고 당시 헌신적인 인명구조 활동을 벌인 마을 사람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에이스침대가 건립·기증했던 건물이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지난 1997년과 2006년에도 일부 건물 보수를 지원했으나, 올해 다시 점검한 결과 시설이 노후하다고 판단해 외벽·화장실 리모델링 등 전반적인 보수작업을 진행했다”며 “TV, 에어컨 등 전자 제품도 새로 교체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회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1994년 3월에 지은 마천숭의관은 대중목욕탕, 마을휴게소, 어린이 놀이방, 회의실 등을 갖춘 65평 규모의 건물로, 에이스침대는 2억 원에 달하는 건립비 외에 2003년까지 10년 동안 유류비, 인건비 등 운영비로 7,500여만 원을 지원했다.
한편 에이스침대는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를 위한 지원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03년에는 경기도 이천에 불우노인 및 독거노인들을 위한 경로식당, 경로당을 건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