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융자잔액이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신용융자잔액 비율이 1백%를 넘어 앞으로 신규 신용융자가 불가능한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결제일 기준 24일 현재 신용융자잔액 비율이 1백%를 웃돌아 더이상 신용융자가 불가능한 종목이 68개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원, 엔케이전선 등 2부종목이 절반에 육박하는 31개 종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용융자잔액비율 상위 20종목중 2부종목이 13개에 달해 일반투자자들이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하는 신용거래가 2부종목 주식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융자잔액 비율 1위는 1백53.42%인 세우포리머였으며 중원(1백41.99%), 엔케이전선(1백30.55%), 우진전자(1백23.61%), 유유산업(1백21.51%) 등이 뒤를 이었다.
증권전문가들은 『최근들어 일반투자자들이 단기 시세차익을 기대하고 신규신용융자가 불가능함에도 이들 종목들에 현금투자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이들 종목 주가가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