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후보ㆍ해양장관 금명 발표

노무현 대통령은 금명간 감사원장 후보와 해양수산부 장관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9일 오후 문희상 비서실장 주재로 인사추천위원회를 열어 각각 10명 가량인 감사원장 후보와 해수장관 후보들에 대한 그동안 검증결과를 바탕으로 인선안을 3배수로 압축, 노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감사원장의 경우 그동안 충분한 검증 시간이 있었던 만큼 후보군을 압축하는 데 무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감사원장 후보로는 이용훈 전 대법관, 조준희, 홍성우 변호사, 김병준 정부혁신위원장, 이헌재 전 재경부장관 등이 거론되고있다. 해수장관으로는 백옥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해운위원회 부의장, 김호식 전 해양부장관, 박규석 한국해양연구원 감사 등이 물망에 오르고있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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