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대투 前사장등 검찰통보금감위, 투신법위반·업무상 배임혐의
금융감독위원회는 26일 한국·대한투신의 부실책임을 물어 변형 전 한투사장과 김종환 전 대투 사장 등을 비롯한 전임 임원 8명을 투신업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혐의로 검찰에 통보했다.
금감위는 또 한투 전 임원 3명과 대투 전 임원 2명 등 5명에 업무집행정지를 내렸고 한투·대투 현직 부장급 5명을 비롯해 전·현직 임직원 19명에대해 문책 조치를 취했다.
하~ 전 사장인 이근영 산업은행 총재에 주의적 경고를 내렸다.
금감위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지난 2~3월 실시된 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 결과 드러난 주요 지적사항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
검찰통보 대상자는 한투에서 변형 전 사장과 강대영 전 부사장, 최태현 전 전무, 박정인 전 상무 등 4명, 대투에서 김종환 전 사장, 옥규석 전 전무, 조봉삼 전 상무, 송길헌 전 채권운용부장 등 4명이다.
또 이들 중 변형·김종환 전 사장은 해임권고를, 송길헌 전 부장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업무집행정지를 받았다. 업무집행정지를 받은 5명은 은행·보험사에서 일할 수 없으며 향후 4년간 증권·투신업계에 재직할 수 없게된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입력시간 2000/05/2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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