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프스 넘는 나폴레옹' 진실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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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이너 사관학교 세운 이종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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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넘는 나폴레옹' 진실 찾아서
■명작스캔들(KBS1 오후 11시40분)
유명 작품에 얽힌 뒷얘기를 주제로 당시의 역사와 문화를 해석하는 명작스캔들이 봄 개편으로 시간대와 채널을 옮겨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번주에는 백마를 타고 붉은 망토를 휘날리며 호령하는 나폴레옹을 그린 자크 루이 다비드의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의 조작여부에 대해 신상철 경희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 교수를 초청해 진실을 파헤쳐간다. 험준한 알프스 산맥을 넘기엔 몸집 큰 백마보다 노새가 어울렸겠지만 화가가 나폴레옹의 주문에 따라 사실을 미화해 작품을 완성했다는 것. 또 비엔나 왈츠의 최고봉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의 오류도 짚어낸다. 두 작품을 통해 문화ㆍ예술이 정치적 선전수단에 활용된 당시 사회적 상황도 알아본다.
디자이너 사관학교 세운 이종환씨
■직업의 세계-일인자(EBS 오후 10시40분)
인테리어라는 개념이 생소했던 1970년대, 연극 연출가였던 이종환씨(사진)는 우연하게 시도한 다방의 인테리어가 입소문이 퍼지면서 전업을 하게 된다. 수십년간 인테리어계 디자이너를 배출해낸 그는 '디자이너 사관학교'라는 독특한 회사 이름을 내 걸고 창의력에 도전하고 있다. 기존의 틀과 상식을 넘어선 아이디어로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그의 작품이 돋보이는 이유는 상업과 문화라는 이질적인 요소로 조화를 이뤄 상업적인 공간에서 문화적 향기가 난다는 것. 끊임없이 새로움을 찾아가는 그의 디자인에 대한 철학과 열정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