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타무라 산와머니 사장“가장 친절한 금융인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일본계 대금업체인 산와머니의 타무라 마사히코 사장은 친절한 서비스가 대금업 성공에 가장 큰 열쇠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산와머니의 임직원들은 매일 아침 영업을 시작하기 전에 고객들에 대한 친절교육을 먼저 실시하고 있다.
그는 “산와머니는 한국에 진출한 일본계 대금업체 중에서 가장 큰 규모”라며 “일본에서 산와머니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가장 친절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산와머니의 국내 지점수는 전국에 6개. 산와머니측은 올해안으로 4개의 지점을 더 신설해 영업 상황을 지켜본 후 내년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영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타무라 사장은 “일본 산와머니의 경우 대금업체 뿐 아니라 호텔, 부동산 개발 등의 사업체를 거느리고 있는 중견그룹”이라며 “한국에서도 사업여건이 허락한다면 대금업 뿐 아니라 여러 사업분야로 진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와머니는 다른 일본계 대금업체와 차별화해 국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타무라 사장은 이를 위해 “현재 일본에서만 운용하고 있는 무인점포시스템 도입과 산와머니만의 고객노하우를 살린 인터넷 대출쪽으로의 진출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일본 산와그룹의 가장 큰 모토는 고객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라며 “한국에서의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의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