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는 충북 오창 과학산업단지내 본사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고 태양광 연계형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진출을 본격화 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0월 완공된 태양광 발전시설은 시설용량 100Kw급으로써 생산된 전력을 11월부터 한국전력에 판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태양광 연계형 ESS 제품 상용화 및 양산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파워로직스가 자체 개발한 태양광 연계형 ESS는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이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곳으로 전송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핵심장치이다.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는 기후변화 및 시간에 따라 전력 생산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전력 수급 안정화를 위해 ESS 융합이 시도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해 발전소 건립보다는 2020년까지 ESS 보급량을 150만Kw로 확대하기로 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태양광 연계형 ESS 제어 기술은 기존 태양광 설비업체와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 스마트그리드 도입 및 시장확대와 함께 태양광 연계형 ESS도 본격적인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워로직스는 최근 5년간 대규모 적자에서 탈피하여 올해 1분기부터 흑자를 기록,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바 있으며, 특히 재고관리 시스템 도입 및 스마트폰 시장 호황으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