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화산 폭발 관련 연구 본격화

지질硏, 한ㆍ중 백두산 화산 연구 심포지엄 개최

백두산 화산 폭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오는 13일 원내 지진연구센터에서 한ㆍ중 백두산 화산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한ㆍ중 전문가 6명이 참석해 백두산 화산 현황 및 연구 실태를 파악하고 향후 백두산 화산연구포럼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 할 예정이다. 중국 측에서는 중국 과학원 류지아치 박사가 참석해 ‘백두산의 화산 현황과 그 위험성’에 대해 발표한다. 중국 길림대 진쉬 교수와 중국 국가지진국 우지엔핑 교수는 ‘백두산의 중력, 자력, 수직 경사도 측량에 대한 연구’와 ‘백두산 화산의 지진관측 연구’ 등에 대해 발표하는 등 중국의 백두산 화산 연구 성과가 공유 될 예정이다.

이윤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는 백두산 화산 마그마 연구 국내 연구팀 구성과 국제공동연구를 포함한 향후 백두산 화산 연구전략을 발표한다. 이외에도 위성 자료를 이용한 백두산 화산지형 변동 분석과 제주도 한라산의 자기 지전류 심부구조조사 결과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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