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트 분양관] 대우건설 '양주신도시 푸르지오' 2차

모든 가구 58㎡·남향 위주 배치
7호선 연장 땐 서울 접근성 개선
분양가 3.3㎡당 842만원… 562가구 8일 1순위 청약

대우건설이 양주신도시 A9에 짓는 양주신도시 푸르지오 58㎡A 거실 내부 모습 /사진제공 대우건설


오는 8일 1순위 청약을 받는 대우건설의 경기도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9블록 '양주신도시 푸르지오'는 총 1,862가구의 대단지다. 회사측은 단일단지를 순차적으로 분양하고 있으며 이번 분양물량은 562가구다.

양주신도시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9층 18개동으로 모든 가구가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은 전용 58㎡로 구성됐다. 단일 주택형이지만 A·B·C 3개 타입으로 나눠 청약을 받는다. 3베이 구조인 A타입이 272가구로 가장 많으며, B타입은 소형아파트로는 이례적으로 2면 개방형 거실 구조로 설계됐다. C타입은 4개 공간을 전면에 배치하는 4베이 구조로 통풍성과 채광성을 극대화했다.

신도시 개발 초기 시범단지인 탓에 아직 교통과 생활 기반 시설이 부족하지만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지하철 7호선 연장선 도봉산-옥정 구간 신설이 확정되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3번국도 우회도로(2014년)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2017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중이며, 전철1호선 덕계·덕정역까지는 승용차를 이용하면 10분 거리다. 단지 바로 앞쪽에 초등학교 2곳과 중고등학교 1곳의 학교부지가 위치하고 있으며 덕정지구 내 학교로 버스 통학도 가능하다. 중심상업시설과 복합지구는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전 단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며 단지 내 대형 중앙광장과 수경시설로 개방감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건폐율을 10%로 낮춰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한 단지 배치도 눈에 띈다.

분양가는 지난 6월 분양한 1차 물량의 평균 분양가인 818만원보다 2.9% 가량 높은 3.3㎡당 842만원(전용면적 기준)이다. 이는 양주시 평균 매매가격인 558만원보다는 다소 높은 금액이다. 인근 '세창리베하우스'의 경우 3.3㎡당 470만원, 덕정지구 휴먼시아7단지는 600만원 가량이다. 인근에 비해 분양가 수준은 높지만 대우건설의 브랜드 파워와 신규 아파트 호재로 인해 지난 1차 분양은 3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금융혜택은 중도금 6회차 중 1·2·3회차는 이자후불제, 4·5·6회차는 무이자가 적용된다.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2순위, 10일 3순위가 예정돼 있다. 입주는 오는 2016년 1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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