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남양등 3곳 136만평 개발 • '先계획 後개발' 친환경 도시로 건설교통부는 경기도 화성시와 충남 계룡시 일대 등 3개 지역에서 총 136만2,000평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화성시 남양동ㆍ북양동 일대에 자리한 화성 남양 지구는 총 78만3,000평 규모로 개발되며 화성시를 중심으로 경찰서와 교육청ㆍ법원ㆍ등기소 등이 들어서는 일종의 ‘미니 행정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임대주택 5,300가구 등 총 1만4,000가구가 공급된다. 화성시 태안읍 병점리 일대의 화성 병점 지구는 11만6,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화성 시청출장소와 상가, 오피스텔,첨단 연구개발(R&D)센터 등이 입지하게 된다. 이곳은 동탄 신도시와 연계한 사업지역으로 아파트 등 주거시설은 들어서지 않는다. 충남 계룡시 금암동ㆍ두마면 일대의 계룡 대실 지구는 46만3,000평 규모로 개발되며 임대주택 1,900가구 등 총 7,400가구가 건설된다. 건교부는 이들 3개 지구를 내년 상반기 중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이들 3개 지구는 지역 특성에 맞게 행정타운ㆍ복합단지ㆍ주거단지로 각각 개발된다”며 “선계획 후개발 원칙에 따라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배 기자 ljbs@sed.co.kr 입력시간 : 2004-10-26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