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가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은 7일 보고서에서 “현대하이스코는 2ㆍ4분기에 1조6,500억원의 매출과 58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며 “국내외 열연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데다 우호적인 환율 조건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병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철강 판매량은 166만톤으로 전분기보다 10.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산 열연의 조달가격이 1분기보다 50달러 하락하는 등 원가 비용이 하락해 영업이익도 전분기보다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부터는 신규 냉연공장의 가동 효과도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 150만톤 규모의 신규 냉연도금 설비를 본격 가동하게 되면서 처리능력이 600만톤으로 증가했다”며 “신규 냉연공장의 생산량은 올해 60만톤 정도로 예상되며 앞으로 포트폴리오 다양화와 수익성 안정화를 이끄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은 현대하이스코의 목표주가로 4만2,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