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원(008040)이 자산매각 소식에 이어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몰리면서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아원은 오전 11시 23분 현재 전날보다 5.74%(175원) 내린 2,875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전날 동아원의 장기 신용등급(BBB)을 하향검토 등급감시(credit watch) 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나이스신평은 “동아원의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776억원으로, 부채비율이 2013년 말 366.0%에서 지난해 말 816.1%로 높아질 것”이라며 “당기순손실의 구체적 원인과 재발 가능성, 재무안정성 저하의 영향 등을 파악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원은 전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당진탱크터미널, 해가온, 인천공장 등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