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년 묵은 산삼이 최근 사상 최고액인 1억원에팔렸다.한국산삼협회는 지난달 서울 협회 전시실에서 50대 중년의 사업자가 방문, 협회공인을 받은 산삼 판매 가격중 최고가인 1억원을 지불하고 124년 묵은 천종 산삼을구입해갔다고 7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이 사업가는 100만원권 수표로 1억원을 지불하고 산삼을 곧바로 가져 갔다"며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 등에 대해선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심마니 전모(57)씨가 강원도 평창군에서 캔 이 천종 산삼은 지난해 10월 협회측이 마련한 국내 첫 공개경매에 한때 선보였지만 유찰됐었다. 협회측은 전씨가 산삼 판매액중 일부를 평창군의 불우이웃에 전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