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민들의 평균 연령이 40세에 가까워지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민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곳은 메인주로 조사됐다.
CNN머니는 인구센서스 조사결과를 인용, 지난해 미국 전체 국민의 연령 중간값이 37.2세로 직전 조사 때인 2000년 35.3세보다 2세 가량 상승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년 전인 1990년 조사 당시에는 32.7세였다.
특히 45∼64세 연령층의 인구가 지난 2000년 이래 31% 이상 급증했고 65세 이상 인구도 15%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25∼44세 사이의 미국 국민 수는 3.4% 감소했다. 주민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곳은 메인주였으며 이어 버몬트주(41.5세), 웨스트버지니아주(41.3세) 등도 높은 편에 속했다. 반면 유타주는 29.2세로 미국에서 가장 젊은 주로 꼽혔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플로리다주(17.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