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산업] 식용잉크 국산화

29일 중심산업(대표 김경중·金京中)은 그동안 전량 미국서 수입해오던 잉크젯용 식용잉크와 카트리지를 개발, 실용신안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또 포토케익장식용 식용용지 개발도 마무리, 내달말께 소모품 일체를 생산할 전망이다.포토케익 장식(사진)은 식용잉크로 일반종이 두께의 얇은 식용용 지표면에 각종 사진, 캐릭터, 문구등을 인쇄한 것으로 케익위에 덧씌워 사용된다. 이제품은 본인이나 축하대상 인물사진을 그대로 프린트할 수 있고 원하는 캐릭터를 즉석에서 선택해 인쇄할 수도 있다. 포토케익은 지난해 미국, 일본등에서 도입돼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에는 올 8월에 첫 선을 보였다. 포토케익 장식은 식용잉크및 카트리지, 용지만 있으면 기존 프린터를 그대로 이용해 인쇄할 수 있다. 식용잉크는 식용색소와 증류수 기타 첨가물로 제조하며 식용용지는 설탕성분으로 만든다. 중심산업은 이번에 개발한 식용잉크 카트리지의 공급가격을 수입제품의 70%선으로 책정,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金사장은 『지금까지는 미국 코피케익(KOPYCAKE)사로부터 식용잉크와 용지를 고가로 수입해 썼다』며 『이번 개발로 포토케익장식의 원재료를 국내서 조달할 수 있게돼 큰 폭의 원가절감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2)420-1551 이규진기자KJ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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