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화제] 노화랑서 김환기 선과 멋전

서울 종로구 노화랑(02~732-3558)에서 '김환기, 선과 멋전'을 연다. 20일까지.김환기는 한국의 문화를 열애하여 시종 한국의 자연과 한국인의 서정을 그려왔는데,이번 전시에는 과슈, 수채를 포함해 20여점이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의 작품시기는 1950년대가 중심이 되었지만, 그 속에 1941년 도쿄 체류기의 귀중한 추상 드로잉을 포함해 일찍부터의 놀라운 드로잉 역략을 확인할 수 있고, 뉴욕시기의 점구성적 과슈도 곁들여 비교적 폭넓은 작품이 소개된다. 김환기의 선 특히 검은 펜 작업의 선은 자연스런 유연함과 리듬의 생명감이 두드러지고, 한국적인 풍류의 멋이 젖어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