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전북은행이 웹접근성 강화, 웹표준 준수, 보안강화 등을 골자로 한 인터넷 뱅킹 시스템 개편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전북은행은 우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사용 가능한 웹접근성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웹상에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미지 정보, 텍스트 기반 이미지 설명을 곁들이고 청각장애인을 위해 동영상과 자막, 스크립트를 덧붙인다.
오페라, 파이어폭스, 크롬, 사파리 등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들도 불편 없이 접속할 수 있게 했다.
보안 또한 강화할 예정이어서 8일 이후 인터넷뱅킹 접속 시 URL 주소창이 녹색으로 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개인별 이미지와 메시지도 설정할 수 있어 위변조 사이트에 접속했는지 즉시 판단할 수 있게 됐다.
전북은행 인터넷뱅킹은 시스템 개편 이후에도 진화될 예정이다. 22일에는 결제기능이 강화된 기업뱅킹을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