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1일 유아이디에 대해 중장기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크게 저평가됐다며 터치업체로 성공적인 변신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희성 연구원은 “최근 상장예정인 지디의 ITO코팅사업 진출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지만, 지디의 진출에 따른 유아이디의 실적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PLS(중소형) 향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지디가 진출해도 시장 성장에 따라 실적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유아이디의 현재 Capa와 2013년 예상 매출에서 경쟁사 대비 5배 이상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아이디의 기술력과 생산력이 지디에 비해 월등히 앞서고 있다”며 “지디는 애플 향 납품승인 테스트에서 떨어져 현재까지 납품되지 않고, 유리두께가 0.4T로 전환할 예정인데, 지디 라인은 0.4T에서 수율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한편 그는 “작년 4분기 ITO 필름 공급부족 이슈로 다소 지연되었던 커버일체형 터치스크린(G1/G2) 방식 사업이 다시 재개되고 있다”며 “따라서 유아이디의 터치패널 관련 사업은 1분기부터 대형 셋트업체의 G2 향 ITO코팅 납품이 시작되며 본격적으로 스마트 폰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