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지수선물시장은 외국인의 제한된 매수세, 7일 뉴욕증시의 소폭 하락등에 영향받아 장초반 선물가격이 1.0포인트 낮은 103.0포인트로 시작했다.투신권의 기술적 매수세로 장중 103.85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던 12월물은 장마감직전 쏟아진 개인투자자의 매물로 하락폭을 1.50포인트로 확대했다.
개인투자자는 2,143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프로그램 매도를 대량으로 실시한 투신권은 1,621계약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는 116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1.35포인트로 마감했으나 장중에는 1포인트 미만으로 좁혀졌다. 이로인해 프로그램 매도금액이 1,400억원어치 이상 쏟아졌다.
콜옵션과 풋옵션은 빠른 속도로 시간가치가 감소했다. 102.5포인트 콜옵션은 전일대비 1.0포인트 하락한 1.90포인트를 기록했고 102.5포인트 풋옵션은 선물가격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일종가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콜옵션과 풋옵션의 내재변동성이 또다시 급감하고 있다며 조만간 시장의 방향성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강용운 기자 DRAG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