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농어촌공약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12일 농어민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 하반기부터 지역의료보험조합을 통합하고 농어촌 자녀의 대학특례입학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어촌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농·수·축협 등 농어민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내년 7월1일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는 국민연금제도와 때를 맞춰 1단계로 2백27개 지역조합을 하나로 통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학특례입학범위를 현행 3%에서 5%로 확대하고 인문계 고등학교까지 학비를 지원하며 농어촌 출신학생을 위한 기숙사 시설을 확충하고 대학생 학자금 융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표는 농어촌 부채경감 대책과 관련, 『농수산업과 연계된 순수 부채는 융자기간 등 상환조건 개선과 이자율 인하 및 융자확대 등으로 농어민의 부담을 줄일 것』이라며 『차기 정부에서 부채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온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