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추석을 맞아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이천·청주 지역주민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했다.
25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 회사 청주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직원 20여 명은 지난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인근 농가를 방문했다. 직원들은 야채 뽑기, 포장 작업 등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기숙사에 거주하는 직원들은 기금을 모아 수확한 농산물을 구입하고 이를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했다.
이천사업장 직원들은 25일 인근 주라장애인쉼터 장애우를 초청해 영화를 함께 관람했다. 이번 활동에 참가한 안주영 SK하이닉스 기장(과장급)은 “정기적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특별히 추석을 맞아 문화체험을 함께해 매우 뜻 깊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SK하이닉스는 임직원의 명절맞이 사기진작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24시간 쉼없이 돌아가야하는 SK하이닉스 생산라인은 추석 명절에도 조업을 계속한다. 이에 이천과 청주 사업장의 사내식당 4곳에서는 추석에도 근무하는 임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추석 당일인 27일 송편과 모듬전 등 명절 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임직원과 가족들의 귀향을 돕기위한 교통편도 운행한다. 경기도를 제외한 전국 주요 도시 34곳을 연결하는 버스가 운행되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회사로 돌아오는 귀사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탑승 요금은 전액 회사가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