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산업IT(정보기술)·SW(소프트웨어)융합지원센터 통합 성과보고회’를 열고 산업별 ‘IT·SW융합 지원센터’를 운영 지원한 결과 지난 3년간 166억원의 계약체결, 118억원의 수출유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산업IT·SW융합지원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산업별 수요기업과 중소 IT·SW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이들을 연계하는 기능을 수행해 오고 있다. 농업(순천대), 국방(국방연구원), 안전(목원대), 에너지(전자부품연구원), 차량(자동차협회), 복지(전자산업진흥회), 뿌리(경기테크노파크), 공정(IT비즈니스진흥협회), 섬유(섬유연합회) 등 9개 분야에 지원센터를 설치했다.
9개 지원센터는 지난 3년간 111건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계약체결 67건, 계약금액 166억원, 양해각서(MOU)체결 56건 등 총 123건의 사업연계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IT·SW융합 확산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는 총 60건을 발굴했고, 이 가운데 18건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연구개발(R&D) 과제화(1~4년간, 총 152억원 규모)에까지 성공했다.
미래부는 올 6월부터 7개 내외의 지원센터를 신규로 선정하고자 다음달 12일까지 모집공고 중이다.
박일준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앞으로도 IT·SW융합 성과 창출과 확산을 위해 다른 산업분야로 지원센터를 확대·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