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경유 수출확대등 러시아시장 공략가속

쌍용은 10월말까지 대(對)러시아 난방 및 연료용 경유 수출이 200만달러에 달했으며 올해 안에 추가로 300만달러 상당의 물량을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러시아에 경유를 수출할 수 있었던 것은 러시아 원유생산지가 중앙러시아와 시베리아 및 우랄 산맥지역에 국한돼 있어 극동지역의 경우 한국에서 유류를 수입하는 것이 유통비용을 대폭 절감 할 수 있다고 러시아 측에서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쌍용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수요량이 많은 발전소용 경유 시장도 적극 공략, 공급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은 최근 200만달러 규모의 오디오 및 비디오 테이프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수기에 접어든 러시아 오디오 및 비디오 시장 공략에 나서는 한편 앞으로 수요가 급증 할 것으로 예상되는 통신장비와 휴대폰 등 정보통신 기기의 러시아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훈기자LHOON@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