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기관, 외국인 동반매수로 사흘 연속 상승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매수로 인해 사흘 연속 상승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53포인트(0.33%) 오른 1,970.42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0일부터 사흘 연속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2.08포인트(0.4%) 오른 523.0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외국인의 매도로 인해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전날 미국과 유럽의 증시가 별다른 모멘텀이 없어 하락한 것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675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79억원)과 기관(514억원)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1,853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은행(-2.35%), 통신업(-0.67%), 증권(-0.61%) 등이 하락했지만 의료정밀(2.41%), 전기가스업(1.85%), 기계(0.93%)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3%), 현대차(0.21%), 포스코(0.32%), 네이버(0.57%) 등이 올랐지만 현대모비스(-0.17%), SK하이닉스(-0.27%), SK텔레콤(-0.9%) 등이 내렸다.

금호산업이 채권단의 출자전환 영향으로 6.55% 올랐고, 하이트진로가 오비맥주 악재를 딛고 이날 6.7%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오른 1,067.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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