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롯데그룹이 LG홈쇼핑을 운영하고 있는 LG그룹에 대항하는 한편 유통망 확대 차원에서 삼구쇼핑을 인수키로 하고 지난 주말부터 접촉하고 있다는 것이다.이같은 루머가 지난 6일 모 인터넷 정보사이트에 뜨면서 당일 약세를 보이던 삼구쇼핑의 주가가 다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하지만 롯데그룹측은 『삼구쇼핑 인수는 검토하지도 들어 본 적도 없는 낭설이다』고 강조했다.
삼구쇼핑측도 『투자자들로부터 문의가 쏟아지고 있으나 전혀 사실무근이다』면서 『어디서 그런 내용을 들었는 지 확인하기 위해 인터넷에 글을 올린 사람을 찾고 있으며 코스닥증권에서 조회공시를 해 올 경우 즉시 부인공시를 낼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장 관계자들은 코스닥시장에 신규 등록한 삼구쇼핑의 주가가 꺾일 조짐을 보이자 주가를 더 끌어올리기 위해 일부 세력이 헛소문을 퍼트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