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KES 어워드 품었다

'2012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에서 디자인 부문 어워드에 선정된 삼성전자 프리미엄 모니터(왼쪽)와 신상품 분야 혁신상으로 뽑힌 LG전자의 옵티머스G 휴대폰. 이번 전시회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사진제공=삼성ㆍLG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OLED TV와 옵티머스G 스마트폰 등 주력 제품으로 2012 KES 어워드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2012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에서 삼성 OLED TV(ES9500)과 삼성 프리미엄 모니터 SB950으로 각각 신상품 분야와 디자인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신제품 분야에서 수상한 삼성전자 OLED TV는 자연 그대로의 풍부한 컬러와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로 궁극의 화질을 실현한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빠른 응답속도로 스포츠나 액션 영화같은 움직임이 빠른 영상을 시청할 때도 실제와 같은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스마트 듀얼뷰(Dual View) 기능을 적용해 1대의 TV로 동시에 2개의 채널을 시청할 수 있음

디자인분야에서 수상한 삼성전자 SB970모니터는 화질과 디자인을 앞세운 최고급 프리미엄 모니터로 전문 그래픽 디자이너와 사진작가 등 전문가급 모니터를 원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이다. 삼성 고유의 색상 보정 기술인 내추럴 컬러 엑스퍼트((Natural Color Expert) 기술을 적용해 성능을 극대화 하했다. 디자인 부분에서는 기능적인 요소를 모두 숨긴 깔끔한 스탠드와 모니터 후면을 적용하고 주요 부위인 본체 프레임과 후면 스탠드 기둥은 모두 메탈 소재를 사용해 호평을 받았다.

LG전자는 최근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G’가 신제품 분야에서 K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신상품 분야 혁신상은 세계최초로 출시해 시장 및 트렌드 리딩제품이거나 세계최초로 선보이는 기능을 갖춘 제품 가운데 선정된다. 옵티머스 G의 경우 커버 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공법으로 화면의 그래픽이 마치 손 끝에 직접 닿는 듯한 터치감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커버 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기술이 적용되면 기존과 같은 필름형태의 터치 센서가 필요로 했던 공기층들이 사라져 두께가 얇아지고 외부충격에도 훨씬 강해진다. 표면반사가 줄면서 야외에서 화면이 보다 선명해졌으며 두께가 1㎜ 가까이 얇아지면서 디자인 경쟁력도 높아졌다.

55형 LG 올레드 TV(55EM9700)도 신상품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WRGB’ 방식의 OLED 기술을 적용해 ▦4컬러 픽셀로 정확하고 깊은 색상 ▦컬러 리파이너(Refiner) 기술로 폭넓은 시야각 ▦무한대의 명암비 ▦빠른 응답속도로 잔상 없는 화면 ▦초슬림, 초경량 디자인 등을 구현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수상에 따라 수상제품 포장이나 광고에 KES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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