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교육감, 새 학기부터‘나·침·반 체인지 5분 안전교육’ 시행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0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학교안전회의’를 열고 ‘나침반 5분 안전교육’시행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은 새학기부터 각 학교에서는 조·종례 시간이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나침반 5분 안전교육(나를 지키고, 침착하게 대처하려면, 반드시 익혀야하는 5분 안전교육)’을 시행한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0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학교안전회의’에 참석해 학생과 학교 안전과 관련한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학교안전회의’는 이번 첫 회의를 시작으로 격주 간격으로 북부청사에서 학생안전 및 학교안전 관련 분야에 대해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전교육’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 결과를 통해 새 학기부터 각 학교에서는 조·종례 시간이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나침반 5분 안전교육(나를 지키고, 침착하게 대처하려면, 반드시 익혀야 하는 5분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이를 위해 1월 중 ‘영역별 안전교육자료 콘텐츠 TF’를 구성할 계획이다. TF는 전문가와 관련 기관의 협조를 얻어 재난이나 긴급한 상황에서 학생들 스스로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논의하고,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각 학교에 컨텐츠를 제공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 교육감은 지난해 4·16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연이어 크고 작은 사고가 일어나 학생과 학부모의 피해가 있어 ‘안전’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원론적인 훈련이나 지침보다는 학생과 학교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구체적인 상황을 상정해 다양한 교육 자료와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학생들의 끊임없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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