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옵틱의 2ㆍ4분기 영업이익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디지탈옵틱 관계자는 최근 서울경제와 통화에서 “보급형 스마트폰의 생산 물량이 증가하면서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삼성전자, 블랙베리 등 주요 스마트폰 판매업체로의 납품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디지탈옵틱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202.5% 증가한 464억원, 영업이익은 302.4% 늘어난 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디지탈옵틱 관계자는 “아직 결산이 완료되지 않았지만 예상치에 근접한 성장세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탈옵틱은 보급형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500만화소 표준화렌즈 등 기존에 납품하지 않았던 물품 공급이 크게 늘었다. 디지탈옵틱 관계자는 “2분기부터 500만화소 표준화 렌즈의 양산을 시작했고 물량 공급이 증가했다”며 “블랙베리 등에 공급하는 800만화소 렌즈 물량도 전분기보다 40%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디지탈옵틱은 3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디지탈옵틱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100% 이상 성장해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