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관계사 자회사 이동과 함께 전직지원을 실시한다.

삼성생명은 18일 저금리·저성장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과거 성장기형 사업구조를 수익성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인력 재편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고객서비스 부문 자회사 이동은 500~600명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계사 이동은 삼성전자, 삼성화재 등이 대상이다. 현 수행업무와 관련된 직무로 이동하게 될 전망이다. 전직지원으로는 대리점 창업, 컨설턴트 교육 강사 등 내용이 담겼다.

관계사 이동 및 전직지원은 오는 25일까지 공모를 통해 실시되며, 신청 인원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전직을 지원하면 법정퇴직금 외 별도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별도 지원금은 신청자의 1년 연봉에 상당하는 금액이며, 직급 및 근속별로 일정액의 추가 지원금이 제공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늦어도 5월까지 인력 이동을 마무리하고 6월부터 새로운 체제로 업무에 임할 것”이라면서 “향후 추가 인력재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