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페이스샵' 中시장서 맹활약


LG생활건강이 중국과 일본시장 내 화장품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LG생활건강은 8일 전 거래일보다 0.16%(1,000원) 오른 64만6,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은 지난달 27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행진을 펼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올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18.4% 증가한 1조628억원, 1,328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생활용품 부문에서 프리미엄제품이 늘어나면서 이익률이 꾸준히 개선 중이고 화장품 부문에서도 ‘더페이스샵’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더페이샵의 중국내 매출이 올 상반기에만 14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6%나 급등한데 이어 3ㆍ4분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당초 목표치인 연 35~40% 성장이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3ㆍ4분기에도 예상치를 만족시키는 양호한 실적을 내놓을 것”며 “특히 중국과 일본에서 운영중인 더페이스샵의 매장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