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아사히주류 "국내 수입맥주 시장 수성"

롯데아사히주류가 국내 수입맥주 시장 1위를 유지하기 위한 신제품을 출시한다.

롯데아시히주류는 일본 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흑맥주‘아사히 수퍼 드라이 드라이 블랙’(드라이 블랙)을 7월 2일부터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아사히주류의 일본측 합작사인 아사히그룹홀딩스는 ‘아사히 수퍼 드라이’발매 25주년을 맞아 지난 4월 일본에서 출시된 드라이 블랙의 첫 해외 진출 국가로 한국을 선택했다. 이케다 시로 아사히그룹홀딩스 이사는 “지난해 한국 수입맥주 시장에서 아사히 맥주가 28.3%의 점유율로 처음 1위를 차지했다”며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약 48%의 평균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한국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사히맥주는 일본 맥주시장 점유율이 50%로 절대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주류기업이다.

고다토 토시오 아사히그룹홀딩스 국제담당본부장은 “롯데그룹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드라이블랙이 일본에서처럼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흑맥아 특유의 목넘김과 상쾌한 맛이 장점인 드라이 블랙은 프리미엄 맥주 소비층과 젊은층을 마케팅 타깃으로 마케팅할 방침이다. 350ml 한캔당 가격은 3,500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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