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은행계의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은행연합회는 11일부터 이틀 동안 국제은행연맹(IBFedㆍInternational Banking Federation) 이사회를 은행회관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사회에는 빔 마이스 IBFed 의장 겸 유럽은행연합회 집행위원을 비롯해 미국ㆍ유럽ㆍ중국ㆍ일본ㆍ러시아 등 주요10개국 은행협회 대표와 고위인사 30여명이 참석한다. IBFed는 지난 2004년 글로벌 금융 현안 및 국제 금융규제 개혁과 관련해 회원국 은행권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설립됐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이사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국제 금융규제 개혁을 포함한 주요20개국(G20) 합의사항의 이행, 바젤Ⅲ 등 금융 현안에 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사회에 참석하는 각국 대표단은 기획재정부ㆍ금융위원회ㆍ금융감독원ㆍ한국은행ㆍ하나은행 등을 방문해 금융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