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 900만원도 뚫었다

재건축을 제외한 전국 일반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6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900만원선을 돌파했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8일을 기준으로 전국 일반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903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거래량이 늘면서 지방 아파트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1년 대비 일반 아파트 3.3㎡당 매매가격 비중이 높은 곳은 대구(114%), 경북(128%), 광주(117%), 제주(116%) 등이다.

대구의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은 최고점을 찍은 2011년 574만원에서 현재 810만원으로 뛰었고 경북도 415만원에서 현재 534만원으로 올랐다.

하지만 서울은 최고점을 찍은 2010년(1,640만원) 대비 94%인 1,557만원이고 경기는 2007년(985만원) 대비 94% 수준인 927만원인 것으로 집계돼 아직 최고수준을 회복하진 못했다.

반면 재건축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009년 최고점 2,214만원 대비 94% 수준인 2,83만원에 머무르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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