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039490)이 3·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웃돌면서 향후에도 금융투자업계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이익 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B투자증권는 14일 보고서를 통해 “키움증권의 3·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3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6억원 증가했다”며 “이는 시장기대치 및 추정치를 크게 웃도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위탁 매매수수료 증가 및 키움증권 종속기업의 실적개선에 따른 것”이라며 “키움증권이 3·4분기를 통해 금융투자업계 내에서 최고 수준의 이익안정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제시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키움증권이 자산관리 업무 확대 및 주가적인 비용관리보다는 현 수준에서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 증가를 위해 주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