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4일 개헌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 경쟁력을 깎는 가장 큰 원인은 진영 논리를 부추기는 낡은 권력구조에 있다”며 개헌을 주장했다.
그는 “우리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핵심 주적의 3가지 요소가 정치인에 대한 낮은 신뢰, 공무원과 규제, 노동시장의 비효율성”이라면서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서는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5년 대통령 단임제, 지역주의를 고착화하는 소선구제도를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혁신의 문제로 (개헌을)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할 때다”며 개헌에 방점을 찍었다.
앞서 그는 지난 7·14 전당대회에 출마하면서 출마 소감으로 개헌을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