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판교나들목의 부산방향 전용 진ㆍ출입로를 오는 30일 오후2시부터 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서울과 부산방향 차량이 엇갈려 상습 체증을 보이는 판교나들목 주변의 교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 개통되는 부산방향 전용 진입로는 기존 판교나들목 사거리에서 수지방향으로 약 550m 떨어진 지점에 만들어진다. 부산방향 이용객은 진입로의 위치가 바뀜에 따라 전광판과 도로표지판 등을 확인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도로공사 홈페이지(http://www.roadplus.com)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도로공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 개량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판교나들목은 판교신도시 입주 등을 감안해 당초보다 2년 앞당긴 올해 말에 완전 개통할 예정”이라며 “서울과 부산방향 연결로가 분리되고 차로 수도 현재 15차로에서 18차로로 늘어나 판교나들목 주변의 교통혼잡이 완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