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다이제스트] 백악관 비서실 고위직 개편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금주중 백악관 비서실고위직에 대한 일부 개편을 단행할 것이라고 조 록하트 백악관 대변인이 18일 밝혔다. 록하트 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이 향후 수일내에 그동안 사임의사를 표명해온 어스킨 볼스 백악관 비서실장의 후임을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후임 비서실장 인선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백악관의 한 고위 관계자는 후임 비서실장에는 존 포데스타 비서실차장의 승진기용이 유력시된다고 전했다. 클린턴 대통령의 오랜 측근인 볼스 비서실장은 다음 선거에서 고향인 노스 캐롤라이나 주지사로 출마할 예정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램 에마뉴엘 수석 정책보좌관이 19일 퇴임함에 따라 그 후임에 폴 베갈라 대통령 상담역을 기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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