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업지원 담당 공무원들이 도내 중소기업을 방문, 1박2일 기숙사 체험을 하며 근로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직접 챙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8일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EPS코리아㈜와 ㈜상록수ENG에 경기도청 공무원 10여명이 방문했다.
박수영 경제투자실장과 박태수 기업지원과장, 기업지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방문단은 18~19일 이틀간 이들 업체 근로자들과 함께 생활하며 이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공장 기숙사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직원들은 ▦평택시내와 포승공단 간 교통 불편 ▦공단 또는 회사 내 보육시설 부족 ▦주거공간 부족 ▦병원과 근로자 문화복지시설 부족 등의 애로사항을 호소했다. 이 회사 경영진도 직원 채용의 어려움과 인근 제조업체의 악취로 인한 불편을 털어놓으며 시정을 요구했다.
방문단은 이들로부터 청취한 12가지 건의사항을 경기도와 평택시의 해당 부서에 알려 지원 및 시정을 요청했다.